무더웠던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한풀 꺾이면서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부쩍 늘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등산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가벼운 산행이라도 골밀도가 낮은 50세 이상에게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산행 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은 평지 대비 50% 이상 늘어나는데, 무릎관절을 둘러싼 근육이 발달된 경우라면 상대적으로 하중이 적지만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였다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이겨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이처럼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퇴행성 관절염은 X-ray 모양에 따라 1단계에서 4단계로 나누어 치료하게 된다.

무엇보다 심한 퇴행성 관절염이 있어야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심하지 않은 경우에서도 인대이완이 시작되기 때문에 X-ray 검사 상 모양이 좋아도 극심한 통증을 겪기도 한다.


따라서 작은 통증이라도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며, 우선 퇴행성으로 변성된 인대에 의한 통증은 프롤로 인대강화주사와 DNA 주사 치료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프롤로 인대강화주사는 인체에 무해한 고 삼투압 용액을 병변 부위에 정확하게 주입하여 인대를 튼튼하게 하고 관절의 변형을 억제하여 통증을 감소시키는 치료법이며, DNA 주사치료 역시 섬유성 연골 및 연골판을 튼튼하게 하며 통증을 감소시켜 준다.


만약 무리한 운동 등으로 연골이 찢어지고 있는 상태라면 관절내시경 수술이 효과적이며, 변형된 뼈로 인한 통증과 뼈의 변형이 심한 상태에는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 전문의의 진단에 따른 비수술적 치료를 이어 나간다면 인공관절 수술 시기를 지연 또는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 시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하는 바이다.

<제공=유상호정형외과의원,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