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내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일에 치여 바쁜 와중에 도와주기는커녕 수수방관하는 남편이 더 얄밉다. 대놓고 말하자니 명절 분위기를 망치는 것 같고.."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일명 '명절 증후군' 한국형 스트레스 질병 등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많다.

이와 관련해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봤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김동규 원장(사진)은 21일 스트레스를 당당하게 즐기라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미움의 감정은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한다. 사람을 미워하는 것만큼 스스로에게 독이 되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특히 김 원장은 "만성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신체적, 육체적으로 무기력함을 느끼게 될 수도 있으며 결국에는 일상의 고통이 더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명절에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가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50% 넘는 인구가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팔에서 나타나는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손목의 과도한 사용이 주된 원인으로 빨래나 걸레를 짜는 행동을 반복하는 가사 일을 많이 하는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김동규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이 잘 발생하는 중년 여성에게 증상이 발생했다면 조기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어 "만약 손가락과 손목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손목 사용을 중단하고 가볍게 주무르거나 손을 가볍게 털어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5~10분 정도 주먹을 쥐었다 펴기를 반복하면 통증이 많이 완화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일시적인 통증이 사라져 완화됐다고 안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를 방치했다가는 신경이 손상되는 만성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단 후 치료를 권했다.

김동규 원장은 "어차피 명절은 해 마다 돌아온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그리고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명절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해야한다”며 “명절에는 주방일을 하는 주부의 손은 더욱 바빠지기 때문에 손목터널증후군을 조심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