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현대해상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인터파크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인터파크가 주도하는 ‘인터파크 뱅크 그랜드 컨소시엄’에는 현대해상을 비롯해 SK텔레콤,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GS홈쇼핑, NHN엔터테인먼트, 옐로금융그룹, 웰컴저축은행 등이 참여한다.


인터넷·모바일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는 현대해상은 인터파크 컨소시엄에 참여해 보험 본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현대해상은 지난 2000년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하다 접은 이후 15년만에 다시 인터넷은행에 재도전하게 됐다. 당시 현대해상은 대우증권과 각각 30%씩을 출자해 인터넷은행을 설립하려 했지만 대우증권이 산업은행에 인수되는 등 대내외적 상황이 악화되면서 사업을 철수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난 7월 온라인 자동차보험 자회사인 하이카다이렉트를 통합해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며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도 참여함으로써 인터넷·모바일·TM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보험소비자에게 차별화되고 한층 더 고객 친화적인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해 구성된 컨소시엄은 다음카카오-한투증권-국민은행 컨소시엄, KT-우리은행 컨소시엄, 인터파크-SK텔레콤-기업은행 컨소시엄, 스타트업 연합체인 500V 컨소시엄 등 4곳이다. 정부는 이달 30일~다음달 1일 예비신청 인가를 받아 연내 1~2개의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