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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경찰서 소속 초급간부가 자신이 조사하던 성추행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전남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신 모(47)경위가 A씨를 성폭행했다는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신 경위를 체포해 성폭행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 경위는 성범죄 수사 중 만난 피해자 A씨와 지난 1일 새벽 1시쯤 순천의 한 모텔로 들어갔고 4시간 반 뒤인 새벽 5시20분 A씨는 모텔 안에서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며 자신의 지인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모텔에 들어 가기 2시간 전쯤 근처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다른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 신분으로 지난달부터 모두 2차례에 걸쳐 신 경위에게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모텔로 들어가는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일단 강압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철저한 수사를 위해 신 경위를 직위 해제한 상태다. 현재 신 경위는 "서로 합의하고 성관계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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