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사회공헌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인 곳으로 평가받는다. 모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사회책임경영협의회를 운영해 사회공헌활동을 계열사 경영평가에 반영한다. 특히 올해 그룹의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수립하고 총괄하기 위해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이사회에 설치했다. 보다 체계적인 사회책임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신한금융은 사회공헌 실천문화를 조직에 뿌리내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공존·공감·공생’ 추구
신한금융의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신한금융의 사회공헌에 대한 철학은 ▲더불어 산다는 의미의 ‘공존’ ▲사회적 소통을 이룬다는 뜻의 ‘공감’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하자는 의미의 ‘공생’ 등이다.
◇공존= 신한금융은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기여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그룹은 564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약 5000명의 신규채용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신한미소금융재단을 통해 저소득층을 돕는다. 아울러 지난 2006년 설립한 신한장학재단에서는 생활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한다. 지난해 신한금융은 4387명, 16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공감= 전통문화를 복원·보전하는 데도 앞장선다. 그룹 차원에서 문화재 사랑캠페인, 1문화재 1지킴이 활동, 궁궐 지킴이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문화인재 육성방면에서는 음악영재를 발굴하기 위해 ‘신한음악상’을 제정,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지원한다. 메세나활동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신한음악상은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1600만원의 장학금과 해외 유명음악학교 단기연수기회를 제공한다. 교육격차 해소 및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아름인 도서관’ 지원사업도 전개한다. 지난해 말까지 전국 384곳에 도서관을 건립했다.
◇공생= 환경보호와 관련한 나눔활동을 위해 신한금융그룹은 매년 전국환경사진 공모전을 여는 등 다양한 자연·환경보호사업을 펼친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신한금융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지속가능 경영평가인 ‘CDP(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2013’에서 국내 금융(은행)부문 최고점수를 받았다. ‘CDP 2014’에서는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은 본업인 금융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경제교육도 그룹의 대표사업으로 실천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신한은행) ▲지역아동센터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아름인 금융교실’(신한카드) ▲청소년 대상의 ‘따뜻한 금융캠프’(신한금융투자) ▲노년층을 위한 ‘해피실버 금융교실’(신한생명) 등으로 구성됐다.
사회책임보고서.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세계로 넓혀가는 따뜻한 금융
신한금융의 미션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은 고객, 신한, 그리고 사회의 가치를 모두 올리는 상생의 선순환구조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다양한 서민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금융의 새희망홀씨 대출지원이 대표적이다. 신한금융은 ‘희망금융플라자’ 40곳을 개설해 새희망홀씨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새희망홀씨대출 취급액은 지난 8월 말 기준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상품 출시(2010년 11월)이후 새희망홀씨대출을 취급하는 은행 중 가장 많은 금액인 2480억원(올 1~8월)을 지원했다. 신용등급이나 소득이 낮아 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고객들도 대출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넓혔기 때문이다.
또 우수한 기술력 및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창업-성장-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식으로 지원한다. 기업회생을 돕기 위한 ‘중소기업 힐링프로그램’과 중소기업 무료컨설팅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기술금융역량 기반마련, 인프라구축, 기술금융 가치창출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산업기술평가팀을 운영하고 기술전담심사역을 지정해 내부 인프라를 강화했다. 그 결과 신한은행의 기술금융 실적은 1조7360억원(지난해 말 기준)을 달성했다. 게다가 지난 1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은행 혁신성평가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아 시중은행그룹 1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은 해외에서도 사회공헌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장애청년드림팀’과 ‘베트남 청년 직업교육센터’ 운영을 들 수 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장애청년드림팀’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다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베트남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직업교육센터를 열어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호찌민시에 ‘한-베 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한국어, 회계, 컴퓨터수리, 컴퓨터 OA 등 직업교육을 실시했다.
2015 자원봉사대축제.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진정성·일관성·차별성 지향
신한금융이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진정성, 지속성, 차별성이다. 진정성은 보여주기 위한 활동이 아닌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구성원 또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실천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트렌드에 편승한 이벤트성 활동은 지양한다. 한번 맺은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때 사회공헌활동의 가치가 커진다는 신념에서다. 이런 측면에서 신한금융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그룹이 잘할 수 있는 차별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금융경제교육을 선택한 이유기도 하다. 사회구성원의 금융지식 수준을 높여 이들이 건전한 금융생활을 누리게 하는 것은 곧 금융회사의 책무라는 것.
이 같은 맥락에서 따뜻한 금융과 사회공헌활동은 ‘상생’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그룹의 철학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기업으로서 고객과 사회에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