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이산가족 2차 상봉 우리측 최고령자인 이석주(98)씨가 지난 23일 오후 2시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이산가족 2차상봉'

24일 금강산에서 이뤄진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에선 납북자 2명의 가족이 참석했다.

이복순(88)씨는 오대양 62호를 타고 조업하다 북한으로 끌려간 아들 정건목(64) 씨를 43년 만에 만났다.

쌍끌이 어선인 오대양 61호, 62호의 선원 25명은 지난 1972년 12월, 서해 상에서 홍어잡이를 하던 중 북한 경비정에 의해 납북됐다.


또 문홍심(83)씨는 6.25 전쟁 도중 납북된 오빠 문홍주 씨를 만나려 했지만, 지난 1996년 사망이 확인됨에 따라 대신 조카 부부와 상봉했다. 정부는 이번 상봉행사에 앞서 북측에 납북자와 국군포로 50명에 대한 생사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북측은 이 가운데 유일하게 정건목 씨만 생존해 있으며 18명은 숨졌고 나머지 31명은 생사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