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영상편지'

대한적십자사가 연말까지 이산가족 1만명의 영상편지를 만들어 내년에 북측에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8월부터 이산가족들 집에 찾아가 한 사람 당 10분 남짓 분량의 영상편지를 제작 중이다. 제작에는 남북협력기금 20억1000여만원이 사용될 전망이다.


내년에 이 영상편지가 담긴 이동식 저장장치를 북측에 전달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과 적절한 방법을 찾고 있다.

남북 당국 회담이 열리면 영상편지 전달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생존해 있는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6만6488명 가운데 53.9%가 80대 이상의 고령자이며, 90세 이상도 11.7%나 된다.

'이산가족 영상편지' 이달 진행된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고령의 이산가족이 상봉 직전 의사로부터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