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영상편지’

이산가족 영상편지가 연말까지 제작돼 내년 북측에 전달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는 29일 “연말까지 이산가족 1만명을 대상으로 영상편지를 제작해 내년에 북측에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8월 전문업체에 의뢰해 영상편지 제작 작업을 시작했으며 영상편지는 10~13분 분량으로 이산가족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지에는 안부 인사는 물론 고향·가정·추억 등 일상적 이야기와 상봉에 대한 기대감 등이 담긴다. 영상 제작에는 남북협력기금 20억1000여만원이 투입, 영상편지 1통 당 20여만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영상편지가 담긴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내년 북측에 전달하기 위해 정부 당국과 방안을 모색 중이, 남북 간 당국회담에서도 전달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산가족 영상편지' 지난 26일 강원 고성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20차 남북이산가족상봉 2차 작별상봉행사에서 먼저 버스에 오른 남측 가족을 향해 북측 가족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