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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폐렴'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발생한 집단적 호흡기 질환 의심환자가 8명이 늘어 모두 4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1일 “현재까지 68건의 신고를 접수받았으며 이 가운데 49명에게서 폐렴 소견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의심 환자 49명은 7개 의료기관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발열, 근육통, 두통 등 가벼운 폐렴 증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중증 환자는 없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의심 환자로 분류된 49명은 모두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을 상시적으로 이용한 근무자이고, 1명을 빼고는 건물 4~7층의 실험실에서 일했다. 건국대 폐렴 증상은 5층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7층 12명, 4층 11명, 3층과 6층 각 1명 순이었다.
건국대 폐렴은 지난달 19일 최초 의심 환자가 발생한 이후 원인불명의 집단 폐렴 모니터링 대상자가 급증하며 13일 만에 1472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모니터링 결과에서 특이한 증상이 발견된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아직까지 환자 가족이나 지인 중에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걸로 보아 사람 간 전파보다는 건물 안 실험실에 원인이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의심 환자 대부분이 실험실 근무자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집단 발병의 원인이 바이러스나 세균보다는 화학물질, 독성물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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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 인턴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