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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29재보궐선거(서울 관악을)에 나섰다 패배한 이후, 고향인 전북 순창에서 씨감자 농사를 짓는 등 칩거 생활을 해온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전 상임고문의 ‘정계복귀론’이 나온다.
정 전 고문은 14일로 예정된 '통일씨감자재단' 발족식을 취소했지만 이날 당초 모임에 참석하기로 한 이들과 만남을 갖기로 했다.
정 전 고문은 당초 이날 재단 발족식을 갖고 통일문제에 관해 견해를 밝히려 했으나 정계복귀와 같은 정치적 해석이 나올 것을 우려해 행사를 취소했다.
그러나 행사에 참석키로 했던 100여명의 인사들 중 상당수가 정 전 고문을 만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자 정 전 고문이 비공식적으로 만남을 갖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오전엔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서울대 국사학과 동창회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해 정 전 고문의 참석 여부가 주목됐었다. 하지만 정 전 고문은 씨감자 수확을 이유로 불참한단 뜻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고문 측은 '정계복귀론'이 나올 때마다 '씨감자 재배'에 몰두하고 있다며 관련 답변을 피해왔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미 정 전 고문이 내년 총선에 출마해 야권의 한 축을 담당하려 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정 전 고문이 최근 서울 강서구에서 있던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한 것이 화제가 되는 등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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