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이 5%로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문대표 스스로 좋은 결단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문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48%의 국민 지지를 받은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문대표가) 대권의 길로 매진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지 않는가 하는 것을 거듭 주장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가 언급한 여론조사는 지난 13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11월 둘째주(10~12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의 결과이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5%로, 박원순 서울시장(26%)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14%)에도 밀렸다.


특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9%)보다 문 대표 지지율이 낮은 것으로 나왔다. 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한 달 전인 10월 둘째주에도 8%로 김 대표(9%)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처진 바 있다.

한편 한국갤럽에서 전국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0%다. 광주·전라 응답자 수는 92명이다.

'박지원 문재인'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