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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물론 고인의 정치적 동지였던 상도동계 인사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도 그의 빈소 앞에서 애도를 표했으며 해외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 고인의 마지막 길을 기렸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는 오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유족 측은 정부와 국가장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지는 국립현충원으로 정해졌으며 발인은 26일이다.
임종을 지켜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는 새벽부터 빈소 준비에 직접 나서며 조문객을 맞았으며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 손명순 여사는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빈소를 찾아 영정 앞에 섰다.
이날 빈소를 찾은 정치인들을 비롯한 조문객들은 한목소리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로 칭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김무성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재임 중에 그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할 위대한 개혁 업적을 만드신 불세출의 영웅이었다"며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저는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이다. 그래서 조용히 가시는 길을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실제 김무성 대표는 상주 역할을 자처하며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주요 회의를 제외하고는 빈소를 지키기도 했다. 빈소에 들어서면서는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현철씨를 감싸 안으며 눈물을 보였다.
상도동계 좌장으로 불렸던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은 저의 정치적 대부셨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고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이렇게 급하게 가실 줄 몰랐다"고 말했다.
야당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전병헌 최고위원과 정청래 최고위원,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 최재성 의원 등이 빈소를 방문했다. 정동영 전 의원도 일찌감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 밖에도 한광옥 전 의원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빈소를 찾았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고열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며 상태가 악화해 21일 오후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22일 오전 12시 22분께 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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