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24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한 1159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2원 상승한 115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2거래일간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이 컸던 만큼 장초반 저점 결제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낮은 인플레이션 언급에 따른 달러화 강세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했다.

밤사이 미국 10월 기존주택매매와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시장 전망치와 전월치를 모두 하회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보고 있어 달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유로존의 11월 제조업 PMI와 서비스업 PMI가 각각 52.8, 54.6을 기록하며 점차 경기가 회복 흐름을 보였다. 다만 ECB는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유로·달러 환율은 1.06달러대에서 등락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유로존과 미국 등 해외 주요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며 “투심 위축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그는 “월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수출 네고 물량이 유입돼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