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눌려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7포인트(0.34%) 하락한 2009.42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유가 급등과 미국 성장률 상향 조정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장 초반부터 확대되며 하락세로 전환한 뒤 횡보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704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17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884억원, 15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12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45억원의 순매수가, 비차익거래에서 994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 운송장비, 화학 등이 1% 이상 하락했고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보험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정유주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터키가 남부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전투기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S-OiL, GS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최근 18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공시한 후 강세를 보이면서 6% 가까이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사업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6% 이상 올랐다.


NAVER도 라인(LINE)의 가치가 재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기아차,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은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에 0~3% 대로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제일기획이 중국 자회사 '펑타이'의 실적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4%이상 상승했고 S&T모티브가 친환경 자동차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332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69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70원(0.17%) 떨어진 그램(g)당 4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