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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 유독 어려웠던 국어B형을 제외하곤 국어, 영어, 수학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다. 지난해 만점자 비율이 0.09%였던 국어B형 외에는 만점자 비율이 대폭 줄었다. 문·이과 모두 전반적으로 '쉬운 수능'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지난해보다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평가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일 201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가채점 결과 예상했던 것처럼 국어B형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다. 특히 수학과 영어가 어렵게 출제됐다.
우선 만점자 비율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영역별 만점자는 국어A형 0.80%, 국어B형 0.30%, 수학A형 0.31%, 수학B형 1.66%, 영어 0.48%이다. 지난해 유독 어려웠던 국어B형을 제외하고 만점자 비율이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아주 쉬웠던 수학과 영어의 만점자 비율이 크게 감소했다.
표준점수 최고점도 상승했다. 국어A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 높고, B형은 136점으로 3점 내려갔다. 수학은 A형이 139점, B형은 127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8점, 2점 상승했다. 영어도 표준점수 최고점이 136점으로 지난해보다 4점 올랐다.
탐구영역은 과목에 따라 난이도 차이가 컸다. 사회탐구영역에서는 표준점수 최고점의 차이가 6점으로 지난해 4점보다 컸다. 경제가 69점으로 가장 높았고, 한국사와 세계지리가 63점으로 표준점수가 가장 낮았다. 사회탐구영역은 대부분 쉽게 출제되면서 한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법과정치, 생활과 윤리 등 6과목의 1등급 커트라인이 만점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영역은 사회탐구영역에 비해 변별력이 높았다.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13점으로 지난해 6점보다 배 이상 벌어졌다. 생명과학I이 76점으로 가장 높았고, 물리II가 63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인문계열은 영어와 수학, 자연계는 영어와 과학탐구 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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