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통계청

직장인의 월평균 임금에 따라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 가입률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월평균 임금이 400만원 이상인 직장인의 경우 3대 사회보험 가입률 95%가 넘는 반면 100만원 미만인 직장인은 10%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통계청 '지역별고용조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임금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국민연금 68.7%, 건강보험 72.0%, 고용보험 69.1%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고용보험 가입률은 0.3%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연금 가입률은 0.2%포인트 하락했다. 건강보험 가입률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사회보험 가입률은 떨어졌다.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의 경우 국민연금 가입률 91.9%, 건강보험 92.8%, 고용보험 91.1%로 400만원 이상 임금근로자에 비해 가입률이 다소 낮았다.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의 경우 81.5%(국민연금), 83.2%(건강보험), 81.9%(고용보험)로 80%대 가입률을 기록했다.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는 국민연금 가입률이 59.7%로 50%대로 내려앉았다. 건강보험과 고용보험 가입률은 각각 64.9%, 63.0%로 집계됐다.


100만원 미만의 경우 10%대를 보였다. 국민연금 가입률이 12.7%, 건강보험 17.9%, 고용보험 17.1%에 그쳤다.

사회보험 가입률은 직업별로도 큰 차이를 보였다.


관리자와 사무 종사자는 모든 사회보험 가입률이 90%를 넘었고,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도 80%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단순노무종사자(국민연금 31.2%, 건강보험 41.5%, 고용보험 37.7%)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30~40%대 수준에 불과했다. 서비스종사자, 판매종사자 농림어업숙련종사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연령대별로는 15~29세 청년층만 사회보험 가입률이 떨어졌다. 15~29세 국민연금 가입률은 69.2%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건강보험(70.8%)과 고용보험(69.4%) 가입률도 각각 0.4%포인트와 1.2%포인트씩 떨어졌다.

반면 30대의 사회보험 가입(국민연금 83.3%, 건강보험 83.8%, 고용보험 82.8%)은 80%를 넘었고 가입률은 지난해보다 0.5~0.9%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40대의 가입(국민연금 74.6%, 건강보험 74.8%, 고용보험 73.3%)도 70%를 넘겼고 지난해보다 0.1~0.3%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50대의 경우 사회보험 가입(국민연금 64.8%, 건강보험 67.5%, 고용보험 64.8%)은 60% 수준에 그쳤지만 가입률은 지난해보다 0.0~0.2% 가량 올랐다. 60세 이상은 사회보험 가입률(국민연금 20.9%, 건강보험 45.9%, 고용보험 34.3%)은 비교적 낮았지만 상승폭은 1.0~6.3%포인트로 가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