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하락’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9원 내린 1156.7원에 마감했다. 이날 1154.9원에 출발한 환율은 초반 1158.5원을 고점으로 하락세를 이었다.


ECB는 예금금리를 인하했다. ECB는 3일(현지시간)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현행 -0.2%인 예금금리를 –0.3%로 0.1%포인트 내렸다.

하지만 시장이 기대한 월 600억유로 이상의 추가 양적완화(자산매입) 계획은 발표하지 않았다. 이 영향으로 최근 약세였던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큰폭으로 절상됐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유로화 환율은 1유로에 1.0938달러로 전일대비 3.3% 절상됐다.


시장 관계자는 “ECB가 양적완화 규모를 늘리지 않은데다가 예금금리 인하 폭도 시장이 예상한 범위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날 원화도 유로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화 대비 강세흐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