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스쿠니신사 폭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27세 한국인 남성, 전 모 씨가 9일 오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재입국해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일본에 재입국한 전씨의 뒷모습으로, 일본 뉴스채널 ANN이 이날 속보로 방송했다. 사진제공=ANN 화면캡쳐
'야스쿠니신사 폭발'

일본 산케이 신문이 도쿄 야스쿠니(靖國) 신사 폭발음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전 모(27)씨가 야스쿠니 신사에 개인적으로 불만을 품고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전씨가 경찰 신문 과정에서 "야스쿠니 신사에 개인적으로 불만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시청 공안부는 전씨가 야스쿠니에 대한 '일방적인 분노'를 안은 상태에서 주도면밀하게 계획해서 범행에 이르렀다고 보고,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 씨는 애초 "잘 모르겠다"며 혐의를 부인하면서 "일본 기자의 질문을 받고 야스쿠니 신사의 화장실을 확인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나중에 전 씨는 야스쿠니에 개인적으로 불만이 많다는 뜻으로 진술하며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한 사실도 인정했다가 10일 다시 번복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산케이는 경시청 공안부가 11일 오전 그간 수사와 조사 자료와 함께 건조물 침입 혐의를 받은 전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