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다또', '돈이음슴'…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취업준비생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다. 이밖에 온갖 애를 썼지만 보람이 없었다는 사자성어 '노이무공'도 취준생의 현재를 짐작할 수 있는 사자성어로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취준생과 직장인 등 8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신이 꼽은 2015 올해의 사자성어는?' 주제 설문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취준생 1위는 '서류광탈' '면접광탈'로 꼽혔다. 씁쓸한 취업준비로 가득한 한 해를 뜻하는 말이다. 취업준비기간만 늘어나고 취업이 되지 않는 상태를 일컫는 '백수다또'와 얇아지는 지갑을 뜻하는 '돈이음슴'은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밖에 '무한도전', '숨좀쉬자' 등이 공동 4위에 올랐다.

인크루트가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노이무공이 1위로 선정됐다. 걱정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전전반측'은 2위, 일이 많고 바쁘게 지냈다는 '다사다망'은 3위에 올랐다. 이밖에 고목사회, 분골쇄신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금수저 논란, 채용 갑질 등의 이슈들이 많았던 올 한해 허탈감이 컸던 젊은 세대의 면면이 엿보인다"며 "설문 결과처럼 내년은 근자필성, 물실호기 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취준생 사자성어' /사진=이미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