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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고속도로'
88올림픽고속도로가 오는 22일 4차로로 확장해 '광대고속도로'라는 이름으로 개통하는 가운데, 20대 총선 대구 수성갑 선거구 예비후보인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57) 전 의원이 "광대고속도로 명칭을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대구와 광주, 두 지자체에서 각 지역명의 순우리말 앞 글자를 딴 `달빛고속도로`를 정식명칭으로 사용해 줄 것을 요청해왔음에도 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를 외면했다"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중앙 정부의 일방적, 관료적 태도에 엄중한 항의의 뜻을 밝히는 바"라고 말했다.
그는 "'달빛'은 두 지역의 화합과 상생, 공존을 의미하는 상징"이라며 "무릇 사람이 다니면 그것이 길이 되고, 사람들이 실제 부름으로써 이름이 정해지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구시와 광주시는 두 지역명의 순우리말 앞 글자를 딴 '달빛(달구벌·빛고을)고속도로'를 정식 명칭으로 사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두 지자체는 2013년 3월 '달빛동맹'을 맺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16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광주를 찾아 윤장현 광주시장과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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