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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패키지 매각 최종 입찰에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등 4개사가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21일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주식 패키지 매각 최종 입찰 마감 결과 KB금융과 미래에셋증권 등 4개사가 최종입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산은측은 "매각가치 극대화,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 기여 등 매각 원칙과 국가계약법상 최고가 원칙에 부합하도록 평가절차를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전은 우리사주를 제외한 3개 회사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대우증권 새 주인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KB금융이다. KB금융은 자회사인 KB투자증권을 대우증권과 합병시켜 자본금 5조원에 달하는 대형증권사로 키울 계획이다. KB투자증권 자본금은 6000억원, 대우증권은 4조3000억원대다. 앞서 대우증권 노조는 KB금융에 대한 대우증권 조건부 매각을 지지하기도 했다.
미래에셋도 대우증권 인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미래에셋은 1조원가량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대우증권 패키지 인수를 위한 실탄 마련까지 완료한 상태다.
한국금융 역시 대우증권 인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해외 인프라를 보유한 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글로벌 금융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대우증권은 국내 금융사 중 해외지점이 12개로 가장 많다.
한편 산은은 대우증권, 산은자산운용, 산은캐피탈 등의 지분을 전량 매각키로 했다.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을 묶어 공개경쟁입찰로 팔고 산은캐피탈은 11월쯤 따로 팔기로 매각방식을 정했다.
매각 대상은 대우증권 1억4048만1383주(보통주 43%), 산은 자산운용 777만8956주(100%), 산은캐피탈 6212만4661주(99.92%)다.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의 장부가는 각각 1조7758억원, 6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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