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제주항공 항공기가 김포-제주 운항 중 여압장치 고장으로 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한 가운데 지난 2011년에도 이와 유사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쯤 승객 150여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운항하던 항공기(7C 101)에서 7시18분쯤 여압 장치에 고장이 발생했다.
해당 비행기는 이런 상황에서 운항 고도를 2만6000피트(ft)에서 8000피트로 강하해 한 시간여 뒤인 오전 7시37분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가 고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기내에 발생한 급격한 압력변화로 승객 일부는 고통을 호소했고 호흡곤란을 겪기도 했다. 국토부는 이날 발생한 사고의 정확한 원인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에도 제주항공은 여압장치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당시에는 일부 탑승자들이 귀에 통증을 호소해 국토부가 비행자료기록장치 등을 사후분석한 결과 조종사가 여압장치를 작동시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국토부는 이륙 전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작동절차를 소홀히 한 항공법규 위반사항에 대해 항공사에는 1000만원의 과징금을, 조종사에게는 1개월간 항공업무정지를 내린 바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