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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여자를 위한 곳, 주부가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공간, 신혼부부 혹은 예비신부들이 가장 욕심내는 인테리어 장소가 바로, ‘주방’이다. 집이 작던 크던 주방에는 안주인만의 개성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런 주방을 더 똑똑하게 꾸리고 싶다면, 이 집을 주목하자. 생각의 틀을 바꿔 알뜰살뜰하게 꾸민 ‘반전하우스’를 소개한다.
종로구 벽화마을에 가면 이층집으로 보이는 주택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막상 집안에 들어가면 4층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반층씩 바닥을 어긋나게 구조를 달리하는 스킵플로어를 이용한 것이다. 정말 ‘반전하우스’가 아닐 수 없다.
이 집의 주방은 2층에 마련되어 있다. 5평 정도 되는 주방에 들어서면 남들이 안 쓰는 특이한 푸른색 자기질 타일이 눈을 사로잡는다. 보통 깔끔하고 널찍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나 브라운 톤의 주방을 선호하기 마련인데, 과감하게 푸른색 타일로 포인트를 주어 개성 있는 주방이 완성됐다. 여기에 보조 조명을 설치해 밝은 느낌을 살렸다.
시선에 걸리는 상부장을 제거함으로써 탁 트인 개방감을 주었고 더 넓고 쾌적한 느낌을 형성했다.
실제로 상부장이 없으면 주방 기구나 용품들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하부장에 코너 슬라이딩 도어 등 주방 하드웨어를 적절히 활용하여 공간을 효율적으로 만들었다.
특히 이 집에는 후드를 과감히 생략했다. 후드는 조리 시 발생하는 열기, 냄새,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 하지만 후드가 없이도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자연 환풍. 2층 공간 양쪽에 창문이 달려 있어 자연적으로 환풍이 잘 되는 구조를 가졌다.
사진. SBS ‘좋은아침’ , 까사리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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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 인턴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