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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발간한 '한중일 해외 자원개발 비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한국은 해외 자원을 개발하는데 68억달러를 투자했다. 같은 기간 일본은 935억달러, 중국은 712억달러를 투자했다.
전경련은 한국의 해외 자원개발이 위축된 이유에 대해 정부 예산과 정책금융의 지원이 적은 점을 꼽았다.
우리 정부의 해외 자원개발 예산은 올해 958억원. 이는 지난해 예산 3594억원보다 70%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일본은 올해 632억5000만엔(약 5898억원)을 해외 자원개발 예산으로 책정해 지난 2015년 대비 13% 늘렸다.
일본과 중국의 경우 에너지 가격이 하락한 시기를 이용해 해외 자원개발 대한 투자가 적극 이뤄지고 있다는 게 전경련 측 설명이다. 반면 한국은 공기업의 부채 감축과 해외 자원개발 비리 등의 문제로 인해 관련 사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보고서는 저유가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자원개발 투자가 미미하고 향후 장기적으로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원개발 산업은 초기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저유가 상황이야말로 해외 자원개발의 적기다"며 "기업들이 해외 자원개발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질적 역량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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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안녕하세요. 시대 김노향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