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디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머니투데이 DB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와 저유가가 미국에 작용하는 최대 위험 요소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록하트 총재는 애틀랜타 로터리 클럽에서 미국 경제 전망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이 같은 대외적 위험 요인이 없다면 미국 경제의 회복세는 순조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록하트 총재는 "하방 위험은 대부분 대외적 요소가 미국 경제에 미칠 여파다"며 중국 경제 우려로 인한 글로벌 증시 매도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국교단절에 따른 중동의 긴장고조, 북한 핵문제 등을 꼽았다.

그는 강력한 국내 수요에 힘입어 올해 미국의 성장률이 2.5%까지 올라갈 것임을 차분하게 낙관했다. 또한 이 같은 성장률은 완전고용(실업률 4.9%) 달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치인 2%의 물가상승률을 향한 전진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록하트 총재는 해외부문에서 기인한 우려들에도 불구하고 미국 가계와 기업들이 지출을 늘려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에 힘입어 연준은 올해 정해진 금리인상 계획을 계속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추후 금리인상이 두 번 회의에 한 번꼴보다 더 빨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 조차도 물가상승률이 오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hard evidence)의 존재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록하트 총재는 "인플레이션 동향이 주요 초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준 정책위원들은 유가가 안정화하고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멈추면 물가가 상승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만, 관건은 물가 상승 속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