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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1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금융권 대응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각 기관별로 설치된 보안관제센터 근무를 보강하는 등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이버공격의 특이한 징후가 포착될 때 금융당국과 금융보안원이 즉시 통보해 금융사와 함께 통합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승범 금융위 상임위원은 “경제의 혈맥에 해당하는 금융시스템은 사이버 공격에 따른 장애발생 시 국민들에게 큰 불안감과 혼란을 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북한의 핵실험 직후인 지난 8일부터 금융전산위기 경보를 관심단계로 격상했다. 금융전산위기 경보는 ▲정상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나뉘며 금융공동망을 담당하는 금융결제원, 증권전산망을 담당하는 한국거래소 등이 단계별로 보안대응을 강화한다.
북한은 지난 2013년 2월 핵실험 이후 3월과 6월에 사이버공격을 했고 2009년에도 핵 실험 2개월 후인 7월 디도스 공격을 실행한 바 있다.
금융보안원 관계자는 “북한 핵실험 이후 금융전산위기 경보를 관심으로 올리고 국내 금융시스템에 대한 사이버공격 시도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오는 15일 한국거래소, 20일 금융결제원 등에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금융기반시설의 보안을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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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