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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해 투자를 6조원 규모로 확정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던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반도체가 들어가는 주요 제품인 스마트폰, PC 등의 수요 둔화와 중국의 메모리반도체 진입으로 올해 어려운 시장 환경이 예고된 가운데 대규모 투자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기술 및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 중장기 필요 생산공간 확보와 기반시설 구축 등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그룹 편입 직후인 2012년 전체 반도체 업계의 투자가 축소되는 불투명한 경영환경 속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결단으로 시설투자를 10% 이상 대폭 확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로 지난 3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이어 달성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올해도 선제적 투자를 통해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글로벌 2강으로서 위상을 지키는 한편 수출을 통한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 성장에도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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