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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북해산 브렌트유 등 세계 3대 원유가격 평균은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에 가장 많이 들여오는 두바이유는 지난해 배럴당 평균 50.69달러였다. 전년 96.56달러에서 거의 반토막 난 수준이다. 2005년에는 49.59달러였다.
2014년에 평균 92.91달러를 기록했던 WTI도 지난해 48.76달러까지 떨어졌다. 브렌트유도 이 기간 99.45달러에서 53.6달러로 하락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10년 전 가격이 각각 56.68달러, 55.26달러였다.
심각한 것은 유가 하락세가 여전하다는 점이다. 지난 15일 (현지시간)으로 두바이유는 26.22달러에 거래됐다. WTI 역시 29.42달러로 30달러선 아래로 추락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28.94달러에 마감했다.
급기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선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세계 4위 원유 매장국가인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도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
이처럼 유가 하락세가 계속되고 가격이 추가로 떨어지면 우리나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가가 공급 측 요인만으로 떨어지면 성장률, 소득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성장률 둔화 등 수요 측 요인까지 작용하면 우리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초저유가는 산유국에 직격탄을 준다. 선진국이나 신흥국의 경기 회복이 기대 이하일 때 상황은 달라진다. 수출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한 증시 전문가는 “저유가로 소비가 늘어날 수 있지만 긍정적인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저유가가 신흥국에 악재로 작용해 우리나라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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