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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서 이른바 ‘정의선 차’라고 불리며 기아차 최고의 명차로 꼽히는 ‘모하비’가 다음달 돌아온다. 유로6 대응을 위해 잠정 생산중단됐던 모하비는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3.0S2엔진에 선택적 촉매 환원법(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을 사용해 유로6의 까다로운 배출가스 조건을 충족했다.
기아자동차는 19일 8년만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모하비’의 외관을 공개하고 다음달 중순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더 뉴 모하비’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고성능의 V6 S2 3.0 디젤 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고 밝혔다. 엔진 출력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3.0리터급 디젤엔진이다 보니 배기가스 저감을 위해 SCR방식을 사용했다. 현대차그룹의 승용차 중에서는 최초다.
SCR은 질소산화물(NOx)감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NOx 등을 대기중으로 배출시키기 전에 요소수를 분사, 촉매작용을 이용해 N2와 O2 등 유해하지 않은 물질로 전환시키는 방법이다. NOx 감소에 방점이 맞춰진 유로6 규제가 도입되며 주목받았는데 2.0리터 이하의 디젤엔진에서는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나 질소산화물저감장치(LNT) 등의 방식으로도 충분했지만 상용차는 물론 고배기량의 디젤 승용차에는 이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2.0 이하의 차량에도 성능극대화를 위해 간혹 SCR방식이 사용된 경우도 있다.
차량성능만을 놓고보면 다른 방식보다 SCR이 훨씬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가격부담이 커진다. 업계에서는 SCR설비가 추가되면 디젤 승용차 기준에서 200만원 정도의 가격상승이 일반적인 것으로 본다. 공간 또한 많이 차지해 중형이하의 세단에는 장착하기 어려움이 있다. 이 뿐 아니라 사용자가 일정 기간마다 요소수를 주입해야 한다는 불편이 동반된다.
아직 출시가격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런 이유로 모하비에 가격상승이 따를 것이라고 본다. 또 앞으로 출시될 제네시스 G90디젤이나 베라크루즈를 대체할 현대차의 최상위 SUV에도 이와같은 방식이 사용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디젤 파동이 있었지만 여전히 디젤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면서 “차종 고급화를 추구하는 현대기아차와 제네시스브랜드에 3.0S2엔진과 SCR의 조합이 많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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