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지난해 장기파업으로 대규모 손실을 부른 금호타이어 노조가 오는 26~27일 부분파업에 나선다. 노조는 다음 달 무기한 파업까지 예고한 상태라 노사갈등이 다시 격화될 조짐이다.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22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사측과의 본교섭 결렬에 따른 파업 투쟁지침을 결정했다.
앞서 지난 21일 노사는 본교섭을 벌여 2015년 임단협을 마무리 하려 했으나 핵심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26~27일 근무조별로 4시간씩 경고성 부분파업을 벌이고 이 기간 연장근무 등도 거부하기로 했다. 대상은 광주, 곡성, 평택 공장의 노조원 대부분이다.
노사협상에서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은 ‘일시금’ 지급규모와 성격이다. 앞서 지난 5월 임금협상에서 노조는 특별상여금 형식의 일시금을 요구했는데 사측이 제안한 격려금조의 300만원 지급과는 액수상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새 집행부 선출을 위해 파업을 풀기까지 노조는 8월17일부터 9월20일까지 35일간 전면파업을 벌였다. 이에 앞서 진행한 부분파업을 포함하면 39일에 달한다. 사측은 직장폐쇄를 단행하는 등 노사관계가 급격히 악화됐다. 노조가 또 다시 파업에 나설 경우 올해 상반기로 예상되는 금호타이어 매각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