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하 세종대 교수 '제국의 위안부', "자발적 매춘부는 인용표현, '일본인 생각' 책 서두에 지적"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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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하 세종대 교수'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59) 세종대 교수가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자발적 매춘부'라고 썼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25일 밝혔다.
박 교수는 언론사에 보낸 메일에서 "이는 고소인인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가 2014년 6월 고발 당시 언론에 보도자료를 내보내면서 나눔의 집 고문변호사가 담당하는 로스쿨 학생들의 조악한 오독에 바탕한 모함성 왜곡"이라며 "그해 가을에 이 부분에 대한 정정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요청했고, 연합뉴스·조선일보·한겨레·한국일보를 대상으로 했던 그 중재에서 중재위는 제 항의를 받아들여 해당기사를 삭제·수정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2월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고발직후 기사를 가져와 저를 비난했고 그대로 믿은 다수의 국민에게 또다시 비난 받은 적도 있다"며 "재판부와 검찰이 책을 면밀히 읽고 합리적인 결론을 내려주기를 기대했으나 그들 역시 이러한 독해를 그냥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자발적 매춘부'라고 말하는 일본인들을 비판하기 위해 그 단어를 인용표시의 따옴표와 함께 적었다"며 "책의 142~166쪽을 봐 주시고 296쪽 아래에 쓴 '자발적으로 간 매춘부'라는 부분이 앞서 지적한 '일본인들의 생각'이라는 것을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2013년 8월 펴낸 '제국의 위안부'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하현국 부장판사) 심리로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