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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중 갑자기 아파서 약국이나 병원에서 증상을 설명해야 한다면. 또 여권을 잃어버려 호텔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싶은데 현지 언어를 전혀 모른다면. 영어를 웬만큼 한다 하더라도 당황해서 입이 떨어지지 않거나 영어가 통하지 않는 곳에 있다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국민들의 해외여행 시 위급 상황에서 의사소통 문제를 해소하는 모바일앱 '저스트 터치 잇(Just Touch It)'을 8개 언어로 확대해 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저스트 터치 잇은 기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에 독일어와 이탈리아어를 추가했으며 현지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별 300여개의 픽토그램(그림문자)을 활용했다.
또 한글과 현지어 병기 및 음성 재생 기능, 영사콜센터와 주요 재외공관 긴급 콜 기능, 사용자 위치 문자 발송기능 등을 담았다.
저스트 터치 잇은 데이터통신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데이터 요금 부담이 없고 비행기 안과 같이 통신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2013년 9월 출시 이래 이용자는 8만여명이다.
관광공사 우병희 국민해외여행센터장은 "이번 저스트 터치 잇 업그레이드가 의사소통 문제로 인한 해외여행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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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