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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다시 0%대로 떨어졌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2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오르는데 그쳤다.
소비자물가는 2014년 12월을 기점으로 11개월째 0%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후 지난해 11월 1.0%대로 오랐지만 올 1월 들어 다시 0%에 재진입했다.
분야별로 보면 신선식품지수가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다. 1월 신선식품지수는 106.29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2% 치솟았고 지난달과 비교하면 3.4% 올랐다. 품목별로는 양파값이 지난해와 비교해 117.2%로 급등했고 파(49.9%), 마늘(41.0%), 피망(37.7%), 배추(28.6%)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생산물가지수는 107.48로 지난해 12월 대비 0.2%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으로 보면 0.2% 올랐다.
전세와 월세값 상승세는 두드러졌다. 전세는 지난해와 비교해 4.2%, 월세는 0.3% 올랐다.
한편 이번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은 저유가 영향이 컸다. 유가하락으로 석유류 제품이 1년전보다 10.3% 하락했는데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0.43%포인트 끌어 내리게 하는 요인이 됐다. 여기에 1월 담뱃값 인상 효과가 사라진 것도 소비자물가 하락(0.58%포인트)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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