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4월5일 북한이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은하2호. 사진=뉴스1DB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7일 논평을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7일 오전 지구관측 위성이라고 주장하면서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한반도 상황을 6자회담의 틀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도 "제재는 목표가 아니다"란 기존 견해를 고수했다.

논평은 "북한 주장대로 위성인지 아니면 많은 사람이 우려한 대로 핵탄두 탑재 기술을 이용한 미사일 발사인지와 상관없이 이번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상황을 '부정적으로' 악화시킬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우려를 촉발하고 대북 추가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논평은 "어떠한 비판과 비난 속에서도 한반도의 난국에 대해 유일하면서 실현 가능한 해결방안은 '협상'이란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우리(중국)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논평은 이번 미사일 발사와 2012년 발사를 비교하면서 지난 2012년에도 북한은 과학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궤도위성 발사를 주장했지만 서방은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면서 북한을 제재했다고 지적했다.


유엔 안보리를 위반한 발사는 많은 부정적 충격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는 한반도 상황을 보다 복잡하게 만들고 6자회담재개 노력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논평은 "이런 긴장 고조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마련된 6자회담에 대한 중단을 초래하고 평양과 워싱턴 간의 신뢰 부족을 악화시킬 뿐"이라며 "중국은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관련 국가가 협상테이블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왔고 대화와 정치협의를 통해 길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왕이 외교부장과 중국은 '전략적 평정'을 계속하면서 한반도의 난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건설적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며 "제재는 결코 목표가 아니다"는 기존 태도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