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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올해 미국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주자들의 대화나 토론수준 등이 유권자들을 화나게 만든다는 이유에서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 모든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뉴욕타임스(NYT)는 측근의 말을 인용, 블룸버그 전 시장이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블룸버그 전 시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계획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고 대선을 위해 10억달러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 그의 재산은 총 390억달러로 추정된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3월에는 투표용지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필요가 있으며 "후보자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또 프라이머리에서 유권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들의) 담화와 토론 수준이 비참할 정도로 따분해 유권자들을 화나게 하고 모욕하고 있다"면서 "미국 시민은 더 나은 상황을 마주할 자격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출마 선언 시기와 관련해 그는 3월 초에 유권자들의 투표용지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양당의 후보자들이 하는 얘기와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잘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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