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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음악은 자유고, 열정이고, 에너지다. 대중에게 인기 있는 가수만 노래를 부를 자격이 있는 건 아니다. 그리고 그들이 전부가 아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곳에서 노래를 부른다. 여기저기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숨어 있다. 본지는 글로벌 뮤직 플랫폼 DIOCIAN과 남다른 끼와 개성으로 자신들만의 노래를 부르는 뮤지션들을 ‘IN디오션’이라는 말로 소개한다. 이번에 만나는 뮤지션은 각자의 개성으로 시너지를 내는 밴드, ‘The Essence’이다.
우정호 : 안녕하세요. 에센스에서 보컬과 베이스를 맡고 있는 우정호입니다.
김대연 : 에센스에서 기타 치는 24살 김대연입니다.
한승찬 : 밴드 에센스에서 드럼을 치고 있는 25살 한승찬이라고 합니다.
Q. 그룹이 가지고 있는 목표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가 있나요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한다‘ ’초지일관 우리의 무드를 만들고 지켜낸다‘ 등등 인 것 같네요. 밴드의 음악 스타일이 조금 바뀌거나 이런저런 형태로 발전해나갈 때 그 본질을 지켜나간다면 어떤 변화도 두렵지 않은 법이죠. 밴드 이름이 괜히 에센스라고 지은 게 아니라는 얘기죠.
Q. 곡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특별히 영감을 받는 무언가나 장소 등이 있나요
우정호 : 지금까지는 주로 제가 곡의 큰 틀을 가져와서 멤버들에게 곡의 생각들을 설명하고 분위기에 어울리는 플레이를 주문합니다. 그러면 멤버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한 플레이를 내놓고 각자의 무드들이 합쳐져 곡이 완성 되죠. 이렇게 각각의 파트들이 모여서 시너지가 형성되어 기획보다 더 좋은 결과물로 완성될 때 밴드 하는 맛이 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영감을 얻는 건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이 그렇겠지만 인생의 경험에서 많이 얻습니다. 굴곡 있고 얼룩진 경험들은 큰 소재들이 돼요. 책, 영화, 그림에서 영감을 얻는 경우도 많고 특히 꿈에서 많이 얻습니다. 자기 전에 작업 중인 곡들을 스케치 해 둔 음성메모를 들으면서 잠드는 게 습관인데 그러다 보니 꿈속에서 정리 되는 경우가 많아서 깨자마자 멜로디 등을 녹음 해 두는 경우도 많아요.
김대연 : 영감은 어디서나 얻을 수 있지만 특히 ‘언제’이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승찬 : 특별한 장소는 없고 지하철이던 횡단보도 앞이던 화장실이던 시끄러운 곳만 아니면 다 좋습니다.
Q. 음악활동 외에 평소에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우정호 :이런 저런 인문학 공부들과 사이드 잡으로 하는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번역 등이 주가 되고, 사실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서 심심하다는 느낌 자체를 잘 몰라요. 책 읽고 영화보고 음악 찾아 듣고 좋아하는 미술가나 사진가의 전시를 보러 가거나 축구를 하거나 하여간 하루가 24시간 이상이었으면 좋겠네요. 그 외에 동료 뮤지션들이나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술을 자주 마셨는데 요즘은 좀 자중하는 편입니다.
김대연 :요즘에는 옷을 좀 많이 보러 다니려고 합니다
한승찬 :일을 하고 가끔 사람들을 만나고 영화를 보고 책을 봅니다. 곧 수영을 시작할 계획이구요.
Q. 대중들에게 어떠한 뮤지션으로, 어떠한 음악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우정호 : ‘그 밴드 간지나더라.‘ 라는, 시쳇말이지만 그 안에 많은 뉘앙스가 담겨있잖아요. 그거면 충분해요.
김대연 : 누군가 제 노래를 듣고 ‘아, 이거 김대연이 친 거구나!’ 하고 느끼게 해줄 수 있는 뮤지션이요. 아니면 ‘이건 김대연밖에 못 치지’ 같은 말들
한승찬 : 저는 별로 생각해본 적 없어요.
<사진=에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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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객원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