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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우리나라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의 환율전망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단 유로화(EUR)와 엔화(JPY)대비 달러화 약세 전망은 지속했다.

22일 JP모건은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해지면서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온건하게 변경됐고, 그에 따라 신흥국과 원자재 수출국의 통화 가치가 상승했으나 이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원자재 수출국과 신흥국은 미국 경제의 침체(recession) 가능성에 가장 취약한 곳으로 이들 국가의 통화에 악재가 될 것으로 JP모건은 진단했다.


이를 반영해 달러당 한국 원화(KRW) 환율에 대한 연말 전망치를 1270원에서 1295원으로 올렸다. 터키리라(TRY)는 3.00에서 3.30으로, 러시아루블(RUB)은 67에서 73으로 각각 새로 제시했다.

1달러당 17.50페소이던 멕시코페소(MXN)에 대한 연말 환율 전망치는 18.50으로 수정하고 달러/남아공랜드(ZAR) 환율 전망치는 17에서 17.20로 높였다.


한편 유로존과 일본의 마이너스 기준금리가 각각 마이너스(-) 0.7%(6월말기준)와 -0.5%(3월말기준)로 더 내려갈 것으로 관측했다.

JP모건은 “미국대비 양호한 국제수지를 감안해 유로화와 엔화대비 달러 약세 전망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4분기말 유로/달러 환율 전망치는 1.13에서 1.15달러로 소폭 수정한 반면, 달러/엔 전망치와 달러/캐나다달러(1.41), 달러/위안화(6.90), 달러/브라질헤알(4.20)은 유지했다.


JP모건의 달러인덱스는 올해 중간쯤 123.5까지 상승하다 유로와 엔화 강세 영향으로 연말까지 94까지 되밀릴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