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생산량 증가'

해조류의 시설면적 확대와 뱀장어 수요 증가 등으로 지난해 어업생산량이 증가했으나 고부가가치 어종인 꽃게, 멸치 등의 조업 부진으로 생산금액은 감소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5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어업생산량은 333만1000톤으로 전년(330만5000톤) 대비 0.8%(2만6000톤) 늘었다.

생산량 증가를 이끈 분야는 천해양식어업과 내수면어업이다. 천해양식어업은 다시마류, 미역류 등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7.4%(11만5000톤) 증가해 166만2000톤을 기록했다. 특히 다시마류의 생산량은 44만2801톤으로 전년(37만2311톤)보다 18.9%나 늘었다. 내수면어업의 생산량은 뱀장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3만톤) 대비 11.1% 늘어난 3만3000톤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근해어업은 전갱이류, 삼치류, 참조기 등의 자원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총 어획량 비중이 큰 멸치 어군 이동에 따른 조업 부진으로 전년 대비 생산량이 0.1% 감소했다. 지난해 생산량은 105만8000톤이다.


원양어업의 생산 감소 폭은 더 크다. 지난해 생산량은 57만7000톤으로 전년(66만9000톤) 대비 13.7%(9만3000톤) 줄어들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어선 감척 및 엘니뇨 영향에 따라 명태, 꽁치, 오징어류 등 조업이 부진해 어획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어업생산금액은 7조1688억원으로 전년(7조3596억원)보다 2.6%(191억원) 감소했다. 생산 비중이 크고 고부가가치 어종인 꽃게, 멸치, 살오징어 등의 조업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2015년 어업생산동향조사. /사진자료=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