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와 현대카드가 카드결제 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단순한 메시지 전달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카드사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기존 문자메시지는 쌍방향 서비스가 제한적이었다.
카드사와 사용자간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면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자신이 카드사용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카드 포인트를 카카오톡에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현재 카카오톡 알림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사는 우정사업본부와 한화생명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8월부터 택배알림 서비스를 카카오톡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한화생명은 보험과 관련된 진행상황 등을 지난해 11월부터 카카오톡 대화방을 이용해 안내했다.
카카오톡을 이용하면 카드사에겐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전체 카드업계가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위해 투자하는 비용은 연간 약 200억원이다. 건당 문자메시지에 드는 비용은 문자길이와 통신사에 따라 9~15원이다. 카카오톡 알림메시지로 전환하면 통신비용이 최소 6원으로 낮아져 카드사는 연간 5억~10억원 정도의 비용절감효과를 누릴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로 바꾸면 장기적으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한데다 고객관리 측면에서도 문자메시지보다 편리하다"며 "큰 비용은 아니지만 불필요한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