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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원 내린 1236.7원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4.8원 오른 1243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고점 1245.3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40원을 돌파한 것은 2010년 6월30일(1243.0원) 이후 5년8개월 만이다.
장중 달러 강세는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달 잠정치인 0.7%에서 1.0%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전년 동기 대비 1.7%, 전월 대비 0.3%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잠잠했던 미국 3월 금리인상론이 탄력을 받아 달러 강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상승세가 꺾였다. 장 마감을 앞둔 오후 2시30분 이후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중국 증시급락과 위안화 절하로 1240원대를 유지한 원/달러 환율이 장 마감을 앞두고 네고물량과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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