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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계좌개설서비스로 ‘수혜’
지난 3일 키움증권 주식은 6만50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12일 장중 4만9300원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1만1200원(22.72%) 오른 가격이다. 키움증권의 이 같은 상승세는 신규계좌 개설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키움증권의 위탁매매 개인점유율은 23.8%로 10년 전 대비 12.2%포인트 상승했다. 일평균 신규계좌 수도 분기별 1000~1725개로, 앞으로 점유율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달 22일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계좌개설이 가능해진 후 5일간 일평균 모바일 비대면 신규계좌 개설 수는 700개 내외다. 지난해 4분기 일평균 신규계좌 개설 수(약 1200개) 대비 60%에 가까운 수준이다.
앞으로 비대면 계좌개설서비스를 통한 개인점유율 확대도 기대된다. 지난달 22일부터 시행된 비대면 계좌개설서비스에서 키움증권은 첫날 200개가 넘는 비대면 계좌를 개설했고 3일 만에 1426개를 개설했다. 키움증권은 비대면 계좌개설 확대로 위탁판매 시장점유율 1위 기반을 탄탄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증시(코스피, 코스닥 합산) 일평균 거래대금을 전년 대비 6% 감소된 8조3000억원으로 가정해도 전망은 밝다. 확대된 시장점유율로 방어하며 분기별 400억원대 후반의 수탁수수료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꾸준한 위탁매매 점유율 상승
키움증권은 점유율 확대와 자회사 안정화로 올해도 수익변동성 축소가 예상된다. 키움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1894억원이다. 지난 10여년간 꾸준한 위탁매매 점유율 상승을 나타내며 2위권사와 격차를 유지해온 것이 안정적 수익으로 이어졌다.
또 저축은행과 자산운용의 안정적인 자산확대 추이와 저축은행의 양호한 자산건전성 등을 바탕으로 연결자회사 이익 안정성도 확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키움증권에 대해 목표주가 9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4.6% 대비 현재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에 거래 중이다.
차인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5년 평균 PBR 1.5배, 평균 ROE 10.9%였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주가 저평가 국면”이라며 “이달 글로벌 정책공조 기대감에 따라 증시로 자금 재유입 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종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김지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비대면 계좌개설서비스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온라인 위탁매매의 높은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국내 시장금리 인하가 기대되면서 유동성 증가를 예상할 수 있고 경쟁사 대비 중국 H지수 ELS 판매액이 많지 않은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IBK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제시했다. 또한 업종 내 최선호 종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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