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26)가 다음달 결혼한다.

25일 재계와 CJ에 따르면 현재 CJ제일제당 재무팀 과장으로 근무 중인 이선호씨가 다음달 9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양가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조촐히 식사를 하며 결혼식을 올린다. 피앙세는 4살 연하의 여대생 이래나씨로 현재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인 예일대에 재학 중이다. 이씨는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씨의 외동딸이다.


두 사람은 선호씨가 미국 컬럼비아대 유학 시절 만나 2년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그들의 결혼 소식은 지난해 말 이래나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웨딩숍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올리고 '4월의 신부'라는 댓글을 달면서 전해지기 시작했다. 해당 사진에서 이선호씨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래나씨를 바라보고 있었다.

당시 CJ그룹 측은 이재현 회장 측의 상황 등을 들어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얘기"라고 부인했지만 신장이식과 유전병으로 인한 이 회장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경영권 승계를 위해서는 이선호씨가 빨리 가정을 이루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선호씨는 결혼 후 신부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당분간 공부를 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