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카드를 통한 소비 규모가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카드론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이자수익이 증가했지만 업계의 경쟁심화로 카드모집 등 영업을 위한 비용이 늘어 카드사의 실적은 오히려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카드 구매 실적이 667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12.2% 증가 이후 최대치다. 또 카드론 취급액이 15.8% 늘면서 카드사들의 이자수익은 11.4% 증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카드사들의 지난해 실적은 오히려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158억원으로 지난해 2조1786억원 대비 7.5% 감소했다.

금감원은 카드론 취급액 증가로 이자수익이 늘었음에도 회사별 경쟁 과정에서 늘어난 카드모집과 부가서비스 비용 및 판관비로 인해 실적이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대부업법상 최고금리 인하로 카드사들의 수익성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카드사들의 부수사업 확대를 지원하면서 자체적인 위기 대응 능력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