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6일 “20대 총선은 최악의 깜깜이 선거”라며 국민 알권리를 위해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3개 원내 교섭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공개 TV 토론을 열자고 제안했다.


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에게 20대 국회 개원 즉시 전문가가 참여하는 '4·13 총선 공약점검 및 이행추진 특위'(가칭)를 구성할 것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대 총선은 사상 최악의 깜깜이 선거, 정책 실종 선거가 돼가고 있다. 국민 알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그저 전국을 돌며 춤추고 업어주는 이벤트만 해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정당 후보를 제대로 선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더민주, 국민의당 3개 원내 교섭단체 대표가 공개 TV 토론으로 각 당의 위기 해법과 비전을 검증받자고 제안했다. 더불어 “정의당도 참여기회를 갖는 것에 반대 안 한다"며 "늦어도 이번주 안에 국민 앞에서 각당의 정책과 비전을 놓고 뜨거운 토론을 가져야 한다. 토론 횟수도 가능하면 많을수록 좋다"고 말했다.

이어 각 당 공약을 여야가 함께 검토해 합의하고, 과제별로 분류해 20대 국회에선 제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관련 특위 구성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안 대표는 문제를 해결하는 국회, 국민 삶을 돌보는 정치가 돼야 한다며 제안에 대한 여야 대표들의 결정을 촉구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자료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