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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의 여행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제주를 '휴식의 공간'으로 이용하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관광이 목적이 아니라 홀로 휴식을 위해 장기간 머무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서 '한달 살기'가 인기를 모은다. 최근에는 이러한 여행객들을 위해 임대관련 숙박시설이 등장하고 호텔이나 콘도미니엄보다 저렴한 비용에 머물 수 있게 됐다.
지난달 서귀포시에 문을 연 '파우제 인 제주'는 한달 살기 여행객을 겨냥해 설계된 렌트하우스다. 파우제는 전용면적 19~49㎡ 도시형생활주택 376가구로 이뤄졌다. 분양 당시 계약자가 임대주택으로 위탁운영을 동의했다.
또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고 수영장, 사우나, 바비큐장,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택형에 따라 월 119만~357만원의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장 작은 1~2인용 주택은 하루 4만원 이하의 숙박비가 든다.
구좌읍 하도리에 짓는 '하도힐즈'는 전용면적 68~84㎡ 단독주택 48채를 단지형으로 만든 타운하우스다. 계약자가 별장으로 쓰다가 사용하지 않을 때 임대하도록 했다.
제주시 조천읍 '해동 그린앤골드'는 계약자가 지분을 공유하는 별장으로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이밖에 서귀포시 데이즈힐, 광평리 하니카운티 등 타운하우스들이 분양 중이다.
이와 함께 편의시설과 야외캠핑을 즐기는 글램핑 여행객들을 위해 '엘리시움 빌리지'와 같은 시설도 생겨났다. 야외수영장, 공연장, 체육시설을 갖춰 여행객들이 글램핑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충남 천안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이지윤(34세)씨는 "예전에는 주말이면 시내나 교외로 나가 휴식을 즐겼는데 몇년 전부터 도시를 떠나 여유로움을 누리고 싶어 한달에 한번 이상 제주도를 방문하고 휴가 때는 장기간 머물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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