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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회의원(서울 서대문갑)이 20대 국회 더민주의 첫 원내대표가 됐다.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국회 제1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결과 2차 결선투표 끝에 우상호 의원이 전체 120표 가운데 63표를 얻어 새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결선투표에서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을)은 56표를 얻었다.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는 이른바 ‘86그룹(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으로 분류된다. 당초 당내 일각에선 ‘86그룹’의 정서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약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이번 더민주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 오른 우상호 의원과 우원식 의원 모두 ‘86그룹’인 만큼, 더민주는 향후 진보색을 더욱 강하게 내비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당내 대표적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 더불어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대변인만 8번 맡을 만큼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투표 전 후보자 토론회에서도 "아무리 좋은 가치, 아무리 좋은 정책도 내부 싸움과 내부 분열에 갇히면 빛을 발할 수 없다. 당내 화합을 통해 우리가 빛날 조건을 만들겠다"며 소통을 중시하기도 했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2004년 17대 총선 서울 서대문갑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상대는 16대 총선에서 패배를 안긴 이성헌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이었으며, 지난 20대 총선까지 우 신임 원내대표와 이 의원은 총선에서 줄곧 승부를 벌여왔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18대 총선에서 이 의원에게 패했으나, 19·20대 총선서 승리하며 상대전적 3승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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