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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국산차의 판매비중이 16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국산차의 판매점유율은 87.2%로 지난 2014년 12월(88.1%) 이후 가장 높았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효과와 볼륨모델 신차효과가 겹친데다, 다목적차량의 판매호조가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수입차 업체는 프로모션 축소 등으로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는 기아차 K7, 르노삼성 SM6, 쌍용차 티볼리 에어 등의 신차와 싼타페, 쏘렌토, 스포티지 등 MPV 차량의 활약으로 전년동월대비 3.7% 증가한 15만8427대를 판매했고 수입차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2.7% 감소한 2만263대에 그쳤다.
다만 국내완성차 업체들은 내수시장 호실적과는 달리 수출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FTA로 인해 관세가 낮아진 미국, 호주, 캐나다, EU 등의 수출이 증가했음에도 중동, 중남미 등 신흥국의 경기침체로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9.0% 감소한 22만8502대에 그쳤다.
여기에 국회의원 선거 휴무와 현대‧기아차 식목일 휴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13.1% 감소한 36만8607대로 집계됐다.
다만 조업일수 감소가 수출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일평균 수출액은 전월대비 2.2% 증가 했다”며 “조업일수 감소가 전년동월 대비 수출 감소폭을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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