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감독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1일 부산을 방문해 비수도권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시행과 관련, 실수요자들이 대출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부산은행 본점에서 '주택금융 현장간담회'를 열고 함께 참석한 '부산소재 8개 은행의 부행장과 본부장, 주택금융공사 이사, 신용회복위원회 부산지부장, 학계 등 실무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수도권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은) 주택담보대출을 억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빚은 상환능력 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 갚는다는 선진 대출관행을 확립하려는 취지"라며 "이를 고객에게 명확히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가이드라인 적용 예외사항을 충분히 설명해 자격을 갖춘 실수요자들이 대출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가이드라인 정착으로 분활상환 관행이 확립되면 가계부채의 질적구조 개선효과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한 정책으로, ‘상환능력 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 갚는’ 관행을 정착시키자는 것이 취지다. 다만 이미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있는 수도권과 달리 지방에서는 처음 소득 심사를 들여보겠다고 한 방안이라 비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