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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관련업계와 신동주 전 부회장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16일 재판부 지정 기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성년 후견 지정 판단을 위해 입원한다. 신 총괄회장 측 김수창 변호사는 신 회장 본인이 여전히 입원을 거부하고 있지만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행하는 가운데 입원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당초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말 입원할 예정이었지만 감정 거부 의사를 밝히며 입원 일자를 2주가량 늦췄다.
이번 정신감정은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마지막 변수로 꼽힌다. 감정결과 신 총괄회장의 의사결정에 문제가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성년후견 제도가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오는 6월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와 형제간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한편 신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 신정숙씨는 지난 1월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 후견인 지정을 법원에 신청했다. 성년후견인 제도는 정신적 제약으로 일 처리 능력이 부족한 사람을 대신해 법원이 후견인을 선임해 법률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신 전 부회장은 자신을 후계자로 지정한 신 총괄회장의 판단에 이상이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측은 신 총괄회장이 고령으로 판단력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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