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들의 지난달 해외 수주 금액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44.3%나 줄었다. /사진=뉴시스 DB
지난달 해외 건설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도상국 중심의 해외 건설시장 규모가 다시 커질 것이란 글로벌 기관들의 전망도 있지만 실제로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실적은 회복기미가 없어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4.3% 감소한 123억 달러다.

이란 경제 제재 해제로 중동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 반면 아시아·태평양 수주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8%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이다.


최근 해외사업 리스크지수(IPRI)가 대규모 손실이 발생된 지난 2013년 이전 추이와 비슷한 것도 상황을 더욱 암울하게 만드는 요소다.

특히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손실이 났던 사업 일부가 완공돼 향후 손실 가능성이 다소 줄었지만 집중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사업 비중이 16.3%로 소폭 증가한 것도 국내 건설사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